[운동 일지] 23. 10. 20. Fri

【 운동 프로그램 설명 】 

 - 휴식

【 운동 결과 + 느낀 점 】

어제저녁 과음으로 인해 침대에 누워 꿈적도 안 했다. 그리고 해장을 한다는 이유로 배달음식을 먹었고,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배달음식을 먹었다. 외부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도 않고, 정말 질 나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머릿속에 통제나 제약 없이 본능대로 하루를 보냈다. 가끔 느슨한 하루도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매일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원래 계획은 영어스터디에도 참석하고, 헬스장에도 나갈 생각이 였으나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근본적인 이유를 한번 생각해 보면, 침대에 누워 유튜브를 하루종일 보면서 자극적인 영상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나의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는데, 달리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머릿속에 잡념이 많아서 그런지 자극적인 영상을 통해서 기분을 전환하려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영상을 시청하고 나면 당시는 기분이 편해질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후회가 남는다. 그러한 후회를 감추기 위해 영상을 재 시청하게 된다.

 

잡념이 많고, 뇌가 지루함을 느낄때는 차라리 걷거나 달리기를 하자. 달리기를 하는 동안에는 잡념보다는 숨 쉬는데 집중을 하게 된다. 고통스러운 순간을 지나고 나면, 뿌듯함도 덤으로 따라온다. 제일 큰 장점은 돈도 안 들지만, 건강하게 신체단련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