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일지] 25. 06. 20 Fri

【 운동 프로그램 설명 】

- 조깅 1.0km

【 운동 결과 + 느낀 점 】

나는 몇 가지 고질적인 습관이 있다.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하다는 점이다. 이런 단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개선이 쉽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나는 스스로 ‘맥시멀리스트’라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인정한다. 물건을 자주 사고, 같은 종류의 물건을 중복해서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가 반복되다 보니, 주변은 점점 복잡해지고 정신적으로도 피로해진다. 나아가 재정적으로도 여유를 앗아가는 악순환을 만든다.

이러한 악습관은 단순히 공간만 어지럽히는 게 아니다. 내 삶의 리듬을 무너뜨리고, 에너지와 자원을 낭비하게 만든다. 이제는 방향을 바꿔야 할 때다.

• 첫째, 정말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고, 소비를 최소화하자.
• 둘째, 한 번 산 물건은 최대한 오래, 소중히 사용하자.
• 셋째, 모든 물건은 '자리'를 정해두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원위치에 놓도록 하자.

지금 나는 내 소유물 중 어떤 것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보가 과잉 상태다. 이러한 다중 입력과 혼란은 나를 불규칙하게 만들고, 집중력을 분산시킨다.

삶을 단순하게, 간결하게 유지하자. 최소화된 환경은 결정을 빠르게 만들어주고, 행동을 쉽게 해주며, 결국 지속 가능성을 높여준다. ‘적게 소유하고 많이 누리는 삶’을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