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 프로그램 설명 】
- 조깅 5km
【 운동 결과 + 느낀 점 】
1. 기회비용 불안을 줄이기 위한 연습
선택을 ‘무언가를 잃는 행위’로 바라보는 대신, ‘무언가를 명확히 얻는 결정’으로 받아들이는 시선이 필요하다. 나는 그동안 여러 가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 무리한 선택을 해왔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집중력을 잃고 피로해진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선택의 순간마다 나만의 기준을 세워서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한다.
액션 아이템
- 선택 기준표 만들기: “지금 나에게 정말 필요한가?”, “3개월 내 사용할 확률은?” 등 기준 질문 설정
- 하루 1구매 제한제: 소비는 하루 하나까지만. 다음 날까지 보류해서 다시 생각해보기
- 미사용 아이템 정리 주간: 한 달에 하루, 사용하지 않는 앱, 파일, 물건 삭제 또는 기부
2. 자기효능감 과잉에서 균형 잡기
나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는 편이고, 그래서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시도해보곤 했다. 하지만 그중 많은 일들이 끝을 보지 못하고 흩어진 채 남는 경우가 많았다. 그 결과 피로감과 자기 회의감만 남는 일이 반복되었다.
액션 아이템
- 주간 목표 1개 원칙: 한 주에 하나의 핵심 목표만 설정
- 작업 단위 쪼개기: 큰 프로젝트를 30분 단위의 소작업으로 쪼개어 완료 체크
- 완료 리스트 기록하기: To-do가 아닌 ‘Done 리스트’를 만들어 완성의 성취감을 시각화
3. 공허함을 건강하게 채우기 위한 시도
내가 무언가를 끊임없이 채우려는 것은 단순한 욕심이 아니라, 감정적인 공허함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 그동안 SNS를 탐색하거나, 쓸모없는 정보나 물건을 쌓아두는 방식으로 안정을 얻으려 했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피로와 혼란이었다.
액션 아이템
- 매일 10분 감정 점검: “오늘 나는 어떤 기분이었나?”, “무엇이 나를 허전하게 만들었나?”
- 감정일기 작성: SNS나 물건이 아니라, 감정을 언어로 표현해내기
- 무자극 산책 루틴: 이어폰 없이 걷기, 생각 정리 시간 확보 (일 15~30분)
이제부터는 무작정 채우기보다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연습을 해보려 한다.
내 안의 맥시멀리즘을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다듬고 조율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것이 내가 지금 이 일기를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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