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일지] 24. 11. 20 Wed

【 To-do list 】

  - Unity 자격증 취득하기

 

【 In progress 】

  - 머신러닝의 모든 것 with AI, Python & R + ChatGPT Prize [2024]

【 Done 】

  - 회귀 Regression

【 Reflect 】

개발자가 된 지 4년이 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제대로 잘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신이 서지 않는다. 실력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불안감이 엄습해올 때가 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이제 바닥에 다다른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더 안정적이고 복지 좋은 대기업에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31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맨바닥에서 개발자를 시작한 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이었을까, 자문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진 곳에서 잘 배웠더라면 좋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와 어려움이 많은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살아남는 법을 배운 것이야말로 나를 더욱 성장시켰다고 믿는다. 이런 경험은 단순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언젠가 나도 내 사업을 할 것이다. 지금의 경험들은 그날을 준비하는 값진 과정이다. 만약 두들겨 맞는 시간을 견뎠다면, 이제는 내가 공격할 때가 되었다. 상대방을 넘기려면 많이 넘어져 본 경험이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제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내가 상대를 넘어뜨리는 승부를 걸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