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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독서리뷰

[독서 리뷰]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팀 페리스

by Sports Entrepreneur 2023. 2. 5.

 책을 읽게 된 계기 

작년 연말 운동모임에서 주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선물로 받은 책이다. 시간이 날때 마다 틈틈히 읽었는데 많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처한 상황과 공감되는 글귀가 많아서 생각할 기회를 선물해준 책이었다. 기록하고 싶은 글귀가 많아서 책에다 북마크를 무자비하게 해서 그런지 책이 너덜너덜 해졌다. 하지만 나의 불안을 자극으로 변환시켜준 고마운 책이다. 올해 크리스마스 책 선물도 기대해본다. 

【 책 & 저자 소개 

저자 팀 페리스 Tim Ferriss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기업가 정신'을 강의하는 그는 지금껏 집필한 모두의 책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기록되었다. 특히 2017년 전 세계적으로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의 저자이다. <타이탄의 도구들>책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의 '세세한 습관'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법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감명 깊은 글귀 

'고통을 사랑하라' 
모든 성장에는 불편이 따른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메시지일 뿐이다. 자전거로 오르막길을 오르거나 자존심을 접은 채 귀 기울이는 것처럼 약한 불편일 때도 있다. 지구력 훈련이나 뼈를 맞추는 것과 같은 극심한 고통일 수도 있다. 돌아보면 모두 감당할 만한 스트레스임에도 모두가 피하려고 한다.
'고통을 이길 수 없다면, 고통을 사랑하라'

"고통은 필연이지만 괴로움은 선택이다. 당신은 달리면서 '너무 아파, 더 이상 못 달리겠어'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아픈 것'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더 견딜지는 달리기를 하는 당신 자신에게 달렸다."

[출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지금 여태것 살면서 매년 불가피하게 고통스러운 일들을 겪었던 것 같다. 행복의 반대말은 '고통스럽지 않다'가 아니듯이 고통스러운 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행복한 순간도 뒤 따라왔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시절 고통스러운 동계훈련이 끝나고 여름에 열린 하계 중고 연맹 유도대회에서 입상을 하였고,

군입대 후 12주라는 기본군사훈련이 끝나고서야 영광스러운 소위 계급장을 달 수 있었고, 

영국 유학 시절 몇일간 밤을 새 가며 논문작성을 끝낸 후 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은 고통을 받고 있는 시기이다. 사회 초년생으로 기술을 배우고 있고, 언젠가 능숙해지면 행복의 순간이 올 것이다. 당연히 피할 수 있는 고통이 있다면 굳이 맞설필요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그에 합당한 고통은 감례해야 된다. 고통 없이는 영광의 순간을 제대로 느낄 수 없다고 믿는다. 단순하게 목표를 낮추면 고통도 낮아질 것이다.

No pain No gain...

나는 얻고 싶은 것이 많으므로 고통을 사랑하자.

 

 

점을 찍어야 선이 생겨나고 면이 완성된다.

뛰어들어라.
계획을 세우나라 귀중한 시간을 흘려보내지 마라.
"원하는 삶을 살려면 먼저 무엇이든 전부 시도하라" 

[출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인생은 전인미답이다. 외길인생을 살 수도 있고, 다양한 경험을 추구할 수도 있고, 평범하게 살수도 있다. 
한 때 best one을 꿈꾸며 살았었고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only one이 되고 싶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인생을 살고 싶다.

선택과 집중을 하여

최고의 대학,

최고의 회사,

최고의 집보다는

이것저것 전부 시도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공부,

내가 원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

내가 살고싶은 집에서 살고 싶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왜 이렇게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한 것들을 추구하냐고 사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뿐인데, 현실적으로는 고생을 사서 하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바보 같은 삶일지라도 나는 내 선택이 자랑스럽다.

언젠가 내가 찍었던 점들은 선이 되고, 면이 될 것이다.

 

 

"집중이 안 되거나 특정한 문제에 얽매여 있을 때는 강도 높은 운동을 한다.
...
좋아하는 운동을 혹사 수준으로 하면 된다. 창의성은 마음이 아니라 몸에 자리한다."

성공은, 성공한 후에 찾아오지 않는다. 성공은 '동시적인 상태'다. 열심히 일하며 꿈을 향해 뛰는 동시에 가족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땀 흘리는 운동을 하고, 소중한 사람들의 안부를 챙기고, 좋은 책을 읽고, 깊은 잠을 자는 것이다.

[출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운동은 나의 전부였다. 먹고 자고 운동하고 하루에 6시간에서 8시간 10년 동안 주 5회 이상 운동을 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하루에 1시간 운동하는 것도 힘들다. 당연히 살이 찌고 건강이 예전 같진 않다. 가까이 있을 때는 소중함을 몰랐지만 지금은 비싼 비용을 들여서라도 운동을 하고 있다. 매번 운동하러 갈 때마다 '오늘은 쉴까?' 하고 고민을 한다.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알면서도 고민하는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인간으로서 원초적인 성공은 건강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란 걸 배웠다. 운동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하고, 가족과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편안하게 충분한 수면을 하는 것이다. 쉽게 생각하자. 그리고 조급해하지 말고 길게 보자.

 

그리고 이 책에서 운동 말고도 명상과 일기 쓰기를 통한 많은 성공사례를 말하고 있다. 일기 쓰기와 운동은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편이지만 명상은 잘 못하고 있다. 나의 멘털과 마인드 컨트롤 뇌의 휴식을 위해서라도 매일 5분씩 명상을 하자. 

 

 

"시수 sisu라는 핀란드어가 있다. 자신의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고 느낀 뒤에도 계속 시도할 수 있는 정신력을 뜻한다. 나는 이 단어를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더 이상 계속할 수 없다고 느껴질 때, 사실은 그때 막 시작된 거라는 걸 알아야 한다."

[출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임계점을 숫자로 알 수 있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을 하고는 한다. 무작정 정신력으로 한계를 띄어 넘는 것이 아니라, 쳬계적으로 나의 한계를 알고 발전 가능성을 알면 점진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가용할 수 있는 체력의 한계가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평생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되는데 빠르게 타들어 간다면 이른 나이에 일을 못하는 상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시간도 마찬가지이다. 하루에 24시간 밖에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곳에 분배해서 사용해야 된다.

하지만 말로 설명되지 않는 인간의 영역이 있다고 믿는다. 불가능할 것 같은 운동기록을 새우기도 하고, 불가능할 것 같은 발명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러한 것들을 이뤄낸 사람들은 분명 정신력이 보통사람과 다를 것이다. sisu처럼 한계에 달 했을 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총평 

리뷰를 쓰면서 더 쓰고 싶은 내용은 많았지만 다쓰지는 못 했다.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 4개의 글귀를 선정했다. 크리스마스에 받은 책으로 2023년 연초에 큰 자극을 받았다. 무작정 의욕이 활활 타오는 것이 아니라 2023년 목표달성을 위해 이성적으로 전략을 어떻게 확립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 

딱딱하면 부러지듯이 유연하면서도 지속가능한 도전을 하고 싶다. 인생이라는 큰 관점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성공사례를 통해 비법을 잘 정리한 책이다. 하지만 무조건 책에 있는 내용이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