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 읽게 된 계기 】
도서관에서 대여가 아닌 신간 도서를 구매해서 읽고 싶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는 책 중에 '역행자'라는 책이 눈에 들어왔다. IT 관련 도서를 평소에 많이 읽고 있었는데 사고의 전환과 사업가를 꿈꾸는 나에게 필요한 비즈니스적 마인드를 느끼기 위해 선택하게 되었다.
【 책 & 저자 소개 】
저자 자청
"최악의 인생이었다.
하지만 단 하나의 공략집을 발견했고
이후 인생은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
파이어(FIRE)족 Financial Independence (경제적 독립)와 Retire Early (조기 은퇴)를 이룬 분이시다.
10대 때의 저자는 외모, 돈, 공부, 모든 면에서 열등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될 무렵, '인생에도 게임처럼 공략집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양한 도전에서 큰 성과를 이룬다.
【 감명 깊은 글귀 】
1단계 자의식 해체
2단계 정체성 만들기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4단계 뇌 자동화
5단계 역행자의 지식
6단계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단계 역행자의 쳇바퀴
[출처] 역행자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은 순차적으로 잘 설계된 인생 공략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단계 공감되었던 부분은 자의식을 보호하기 위해 '나는 돈에 관심이 없다.'라는 합리화를 한다는 것이었다.
2단계 본인에 대한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를 내리냐에 따라 무엇이든 될 확률이 높아진다.
3단계 인간의 본능을 이해하고 이성적으로 본능을 통제함으로써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방법을 배웠다.
4단계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뇌를 최적화하여 전략적 사고를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었다.
5단계 Giver이론, 확률게임, 타이탄의 도구, 메타인지, 실행력 레벨과 관성이라는 유용한 공략을 읽었다.
6단계 구체적으로 돈을 어떻게 벌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7단계 인간은 쾌락을 느끼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으로 인해 끝없이 갈망하고, 도전해야 성장한다.
누구도 전쟁에서의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
다만 그럴 만한 자격을 갖출 수 있을 뿐이다.
-윈스턴 처칠
7개의 단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이 몇 단계인지 물어본다면, 5단계라고 말할 것이다.
Giver이론을 읽으면서 위로받는 느낌이다. 나는 줄곧 퍼주는 사람 '호구'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주변에는 taker들이 가스 라이팅을 하면서 이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자존감은 추락하고 나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했었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giver는 부자가 되거나 거지가 될 수 있다. 부자 giver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에 있어 가스 라이팅 하거나 자기 합리화가 심한 taker와 matcher를 구별해서 피해야 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확률 게임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손실 회피 또는 자의식 보호를 위해 충동적으로 행동하다가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객관화를 통해 머리는 차갑게 몸은 뜨겁게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타이탄의 도구는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5개 이상의 타이탄의 도구(능력들 ex. 적당한 그림 실력+단련한 유머+직장 및 사업 경험=0.01%의 특별한 존재) 융합해야 된다. 내가 추구하는 바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운동선수의 경험+공군 장교의 리더십 경험+영국 entrepreneurship 석사 유학+개발 능력 = 0.01%의 Sports Entrepreneur가 될 것이다.
더닝-크루거 효과는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잘 표현한 예이다. 소크라테스 형은 말했다 "너 자신을 알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 같다. 자기반성을 매일 하려고 노력하지만 낮은 자신감과 높은 자신감의 균형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다. 타이슨 형님도 말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갖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나는 요새 너무 처맞고 있다. 더닝-크루거 효과의 그래프처럼 절망의 계곡을 지나 깨달음의 오르막을 올라가기를 바란다.
실행력 레벨과 관성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 변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 지를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역행자가 아닌 순리자로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Just do it 그리고 keep doing만 생각하고 나의 꿈 Sports Entrepreneur가 되기 위해 전진하자.
【 총평 】
자기계발서에 흔히 나오는 뻔한 내용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자의 생생한 경험으로 증명된 스토리는 강한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독자의 심리를 잘 파악하여 마케팅된 책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 FIRE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심리를 잘 이해하여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해 구체적인 공략을 제시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순리자가 아닌 역행자로서 특별한 삶을 살고 싶은 의지가 강한데 방법을 모르신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끊임없는 노력과 올바른 방법이 공존했을 때 꿈을 이룬다는 점을 명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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