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부트캠프가 시작되면서 가장 먼저 마주한 건, 커리큘럼도 아니고 과제도 아니었다.
"내가 이 7개월을 어떻게 버틸까", "정말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었다.
그런 내게 방향을 잡아준 건, 업스테이지 김남혁님의 ‘생존에서 성장으로’ 특강이었다.
수강생, 제작진, 강사까지 부트캠프를 전방위로 경험한 사람의 조언이었기에 훨씬 와닿았다.
부트캠프, 그냥 ‘공부’가 아니었다
김남혁강사님 수학에서 금융,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커리어를 솔직하게 풀어내셨다.
그리고 부트캠프를 선택했던 이유와 그 이후의 커리어를 진솔하게 이야기해줬다.
“부트캠프는 밀도 높고, 굉장히 집중된 시간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7개월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
공감이 갔다.
공부의 양이 많은 건 당연하고, 처음이라 막막한 것도 당연하다.
그래서 “내가 못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은 과감히 버리는 게 맞다.
포인트는 ‘기본기 + 꾸준함’
특강을 들으며 가장 많이 메모했던 부분은 바로 “공부는 이렇게 하자”였다.
-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지 말고, 키워드 중심으로 흐름을 잡자
- 핵심 개념은 검색해서 다시 볼 수 있게, 기초 체력부터 챙기자
- 기초가 된다면, 이제는 구현 → 응용 → 확장 순서로 깊이를 더하자
결국 핵심은 “완벽함보다는 꾸준함”이었다.
지금의 학습이 당장은 이해 안 되더라도, 분명히 나중에 돌아온다.
‘용두사미’가 아닌 ‘후반 스퍼트’를 준비하자
인상 깊었던 조언 중 하나는 이거였다.
“처음에 너무 달리지 말자. 우리가 진짜 힘내야 하는 건 후반이다.”
부트캠프 중반부 이후, 그리고 졸업 직후가 진짜 중요한 시기인데
많은 수강생들이 초반에 에너지를 다 써버려서 정작 중요한 때에 힘을 못 쓴다고 했다.
꾸준하게, 긴 호흡으로, 체력 안배하면서 가자.
마라톤처럼.
출처: https://namu.wiki/w/%EC%9A%A9%EB%91%90%EC%82%AC%EB%AF%B8
나만의 차별화 포인트 만들기
부트캠프는 모두에게 같은 커리큘럼이 주어진다.
그래서 중요한 건 포트폴리오 차별화다.
“경진대회에서 1등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는지를 정리하고 결과물로 남기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이 말이 정말 와닿았다.
단순 점수보다는, 데모 페이지나 코드, 설명서까지 포함된 나만의 프로젝트를 만드는 게 관건이다.
지금부터 준비할 것들
특강에서는 실질적인 취업 준비 팁도 가득 담겨 있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건 아래 리스트였다:
- GitHub 꾸준히 관리하기 (1일 1커밋도 좋다)
- 기술 블로그 정리 (공부 겸 포트폴리오)
- CS 기초 과목 복습 (자료구조, 알고리즘, 운영체제, DB, 네트워크)
- 스터디 적극 활용 (복습, 코딩테스트, 논문 스터디 등)
- 사이드 프로젝트 2종류
- 데모 페이지: 실용성과 시각화 효과
- Competition: 정량적 결과 + 코드 문서화
마치며
부트캠프는 누군가에겐 생존이고, 누군가에겐 기회다.
나는 이번 부트캠프를 통해 단순히 기술만 배우는 게 아니라,
커리어 전체를 리디자인(re-design)하는 과정이라고 느끼고 있다.
김남혁님의 강의 제목처럼,
“생존에서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오늘도 한 발짝씩 움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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